※브라질 국적의 역대급 풀백 호베르투 카를로스에 대해 알아보자※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누군데?
1973년 4월 10일생으로 현재 기준 51세
브라질에서 출생한 브라질 국적의 축구선수로
우니앙 상주앙에서 데뷔 후
인테르, 레알, 등 명문 클럽을 거치며 전성기를 보낸
역대 풀백을 꼽는 자리에 한자리는 꼭 차지하고 있으며
발롱도르까진 아쉽게 먹어본 적 없지만
챔스 3회와 월드컵 우승를 비롯
코파 아메리카도 2번 먹어 국위선양에 힘쓴 전적이 있는
발롱 2위까진 올랐던 머리만큼 반짝반짝 빛나는
커리어를 보유한 대단한 빡빡이
"어 형은 와이프가 6명인지 7명인지 기억도 안나 ㅋ"
남미 출신의 여느 축구선수들과 같이
여성 편력이 굉장히 심한 축구선수들중 한 명으로
한 이탈리아 언론사를 통한 인터뷰에선
6~7명의 여자 사이에서 8명의 자식이 있다고 밝혔는데
본인도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고 하며
여자들의 국적은 멕시코, 헝가리인 각 1명 나머지는 브라질인으로
"내겐 여자란 시계나 차와 같은 의미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질림"
이라는 희대의 발언을 시전 한 적이 있음
브라질에서 쫓겨나 버린 브라질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커리어 황혼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조국에서 보내려고 해
월드컵 우승을 함께 경험했던 R9 호나우두가 있는
브라질 1부 리그 팀 SC 코린치안스에
입단하게 되었으며 좋은 폼을 기록
생애 최초로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로 세리 A
속칭 브라질 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
재밌는 건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데뷔 초
브라질에서 4년 뛰었지만
올해의 팀에 한 번도 선정된 적이 없었으며
선수 생활 말년에 처음으로
올해의 팀에 선정된 것이라고 함
기세를 이어 남미 챔피언스리그인
코파리베르타도레스에서도 좋은 폼을 기록했으나
결국 콜롬비아의 톨리마에게 패해 탈락하게 되었는데
코리안치스의 극성팬들은
해당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했으며
패배의 원흉으로 호베르투 카를로스를 지목
마녀사냥을 당할 위기에 처한 호카는
브라질에서의 은퇴를 전격 수정
구단에 방출을 요청해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리로 이적해 버림
도망친 곳엔 낙원 대신 인종차별
도망치듯이 안지로 이적한 호카의 수난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브라질에서의 좋은 추억과 오마주가 되듯이
러시아에서의 첫 생활은 나름 무난히 흘러가기 시작
안지의 구단주는 호베르투 카를로스에게 37번째 생일날 부가티를 선물하며
오자마자 레전드 대우 낭낭하게 해 주는데
다른 팀은 그럴 생각이 없었는지 크릴리야와의 경기
크릴리야의 팬이 호카한테 바나나를 투척
엄연한 인종차별 메시지로 판단한 호카는
보자마자 부가티고 뭐고 개 빡친 상태로
라커룸으로 들어가 버렸고 다시는 나오지 않음
(재밌는 건 호카 본인도 2002 월드컵 남미 예선 당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칠라베르트한테
인종차별 단어를 쓰다가 침 맞은 적이 있음)
돌연 당시 감독이었던 가지예프 감독이 경질되면서
다음 감독이 임명되기 전까지 감독 대행을 맡은 적도 있는 호카는
안지에서 뽑아 먹힐 만큼 굴러 다니며
2012년에 은퇴
당시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직접 밝힘
"ㅋㅋ 은퇴 안 함"
선수하면서 감독 대행을 했던 기억이
썩 나쁘지만은 않았는지
14년 돌연 인도 슈퍼리그 델리 다이나모스에 선수 겸 감독으로 현역 복귀
1년간 활약 후 다시 은퇴를 선언했는데
2022년 진짜 찐막으로
이베이 자선 캠페인에서 호카가 단돈 5파운드에 낙찰
잉글랜드 12부 리그 팀 불 인 더 반 유나이티드에
딱 한 경기 뛰는 조건으로
한경기 현역 복귀해 PK로 골까지 넣고
재밌게 놀다 갔다고 함
더 짧고 많은 선수들의 대한 정보는?
항상_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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