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아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이승우도 뛴 적 있는 엘나스 베로나에서 데뷔한
올해로 21살 애기 우도기는
우디네세를 거쳐 토트넘에 입성하게 되는데
데스티니 우도기 (당시 이십 세)
ㅎㅇ EPL 이 몸등장
60년째 리그 우승은 없지만
베로나보단 빅클럽이지
빅 6팀으로 왔으니
여기서 잘해서 레알 가겠습니다
등번호는
13번 달고 싶은데
누가 달고 있지
참고로 우도기는 이탈리아 국적으로
이탈리아에선 13번이 행운의 숫자라 함
ㅎㅇ
?
님 골키퍼 아님? 왜 13번 달고 있음?
내 맘이지
불만 있음 먼저 들어오든가
아 ㅎㅎ 괜찮아요 다른 거 달면 되죠
(쓰X기련)
흠 그럼 몇 번을 달지
73번 달아
? 왜죠
저기 니랑 같이 입단한 신입들
71,72번 단거 안보임?
알아서 눈치껏 73번 달아
나중에 바꿔줄게
ㅇㅋ..
그렇게 73번을 달고
프리시즌을 치른 우도기는
데뷔 시즌엔 비수마 전 등번호
38번을 짬맞고
24/25 시즌이 시작할 때
비카리오가 등번호 1번으로 바꿔
원하던 13번을 얻고
인스타에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됨
헤헤 감사용
잘해라
(등번호 바꾸기 어렵네
뭔 13번을 가져가 골키퍼가;)
모여 훈련해야 함
우도기는 그 요즘 유행하는
그 인터벌인가 뭔 하는 풀백
우리도 그거 한번 해보자
저 옆동네 아널드 하는 거 봤지
그거처럼 해봐 ㅇㅋ?
그게 뭐여
일단 최선을 다해보겠음
슉슉
슈퍼 태클!!!
으악!!!
하 씨 뭐여
매우 아프네 누구여?
(모른 척)
쟤가 한 거 같은데.. 아닌가
슉슉
2 연발!!!
으악!!!
저 새X 맞네
왜 저러는 거
진짜 개 아프네
ㅋㅋ
토트넘에 온 걸 환영한다
(아파 죽겠는데 뭐라는 거
오이지 같이 생긴련이)
당시 신입생이었던 우도기한테
살인 태클을 날리는 게
로메로가 표현할 수 있는
비공식적인 환영 인사였고
이미 토트넘에 토며들어버린
페리시치는 포기한지 오래
아파하는 우도기 보고 쪼개는데
아 진짜 개 아픈데
환영 인사라니까 뭐라 못하겠네
가서 화내면 하남자 같이 보이겠지
많이 억울했는지
MZ도기는
토트넘 입단 후 인터뷰에서
본인이 당했던 환영인사 썰을 풀며
"로메로는 최고의 수비수임
훈련을 진짜 경기처럼 하는
프로의식 개쩌는 축구선수임 ㅇㅇ"
라며 립서비스까지 잊지 않았는데
인터뷰를 진행하던 기자가
혹시 훈련이 끝나고 사과를 했냐는 질문에
갑자기 그때 일이 떠올랐는지
ㄴㄴ 걔 입에서
미안이라는 단어 자체를 들어본 적 없음
그건 불가능함ㅋ
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고 함
아프지 말자 우도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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